"어제는 통과, 오늘은 정지?" 같은 복장에도 다른 잣대 들이미는 아프리카TV
상태바
"어제는 통과, 오늘은 정지?" 같은 복장에도 다른 잣대 들이미는 아프리카TV
  • 장아람 기자
  • 승인 2020.05.07 18:3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아프리카TV '탱글다희'
아프리카TV '탱글다희'

아프리카TV의 주먹구구식 운영 정책이 사회적 도마 위에 올랐다.

최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BJ 탱글다희의 방송에 대한 누리꾼들의 비판이 쏟아지고 있다.

BJ 탱글다희는 평소 속살이 다 드러나는 복장을 입고 방송을 진행하곤 한다.

글래머러스한 몸매에 복장까지 더해져 탱글다희의 방송은 일반적인 방송보다는 성인 방송에 가깝다는 평을 받아오고 있다.

아프리카TV '탱글다희'
아프리카TV '탱글다희'

칭찬이라기보단 수위가 너무 강하다는 비판 섞인 평이다.

이 때문에 탱글다희는 아프리카TV로부터 여러 차례 정지를 받아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시청자들의 비판이 쏟아지는 이유는 아프리카TV가 정지를 내리는 잣대가 매번 다르기 때문.

탱글다희는 지난 6일 미풍양속 위배로 15일의 정지 처분을 받았다.

아프리카TV '탱글다희' 방송국
아프리카TV '탱글다희' 방송국

구체적인 정지 사유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복장 문제가 가장 컸을 것으로 추측된다. 방송 당시 탱글다희는 가슴골이 거의 다 드러난 복장을 입고 춤을 췄다.

특히 방송에는 나오지 않았지만 생방송 도중 '니플 패치'를 바꿔끼는 모습도 보였다.

하지만 이날과 동일한 복장을 입은 지난달 28일 방송의 경우 정지 처분을 받지 않았다.

지난달 28일의 경우 역시 탱글다희는 가슴골이 거의 다 드러난 복장을 입고 방송에 임했고 특히 꽉 끼는 짧은 바지를 입고 뒤태를 보이기도 했다.

아프리카TV '탱글다희'
아프리카TV '탱글다희'

크게 다를 것 없는 두 방송. 하지만 아프리카TV는 한 방송에만 정지를 내렸다.

아프리카TV와 달리 트위치TV의 경우에는 표준 가이드라인을 정해 이에 맞춰 정지 처분을 내리고 있다.

특히 트위치TV는 "허리에서 골반과 엉덩이 사이의 모든 신체 부위를 가려야 한다", "엉덩이 노출의 경우 부분적인 노출도 허용하지 않는다", "덮여 있더라도 성기의 윤곽선이 보이는 것은 허용하지 않는다" 등 가이드라인을 구체적으로 명시하고 있다.

이에 시청자들은 "아프리카TV는 너무 주먹구구식이다", "어제는 통과, 오늘은 정지?", "왜 매번 기준이 다른 건지" 등 지적을 쏟아내고 있다.

한편 아프리카TV 내규에 따르면 속옷처럼 보이는 복장을 입거나 의도적으로 특정 부위를 부각, 선정적인 연출을 지속할 경우 정지 처분을 받게 된다.

장아람 기자 jukebox222@naver.com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