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지 필터 교체 마스크 구매한 유튜버 "마스크 사기당했다" 분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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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지 필터 교체 마스크 구매한 유튜버 "마스크 사기당했다" 분노
  • 조영민 기자
  • 승인 2020.03.03 18: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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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작된 성능으로 발각된 필터 교체용 마스크를 유튜버도 구매해 화제다.

지난 1일 유튜브 대생가족 DSF 채널에는 ‘마스크 100장 사기당했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는 공대생 아버지가 출연해 7만 원에 100장인 필터 교체용 마스크를 구매했지만 효과가 없는 제품으로 밝혀져 사기를 당했다고 말했다.

 

공대생 아버지가 구매한 제품은 ‘한지’로 만든 마스크 필터 제품으로 ‘KIFA(한국원적외선협회)’ 인증을 받은 적도 없으면서 인증 표시를 하고 ‘나노’ 성분과 녹농균 대장균을 99.9% 향균 한다고 거짓 광고해 논란이 되고 있다.

그간 효과를 믿고 사용해온 공대생 아버지는 “우리 같은 사람 엄청 많아요”라며 상품을 구매한 소비자들의 댓글을 읽기 시작했다.

소비자들은 “저 업체 대표 구속하는 건 당연하고 원가 450원짜리를 8천 원에 팔고있는 업자도 구속시켜야 한다”, “120만 장에 장당 6천 원해도 70억이 넘어가는데, 실형살거나 벌금내고 나오겠네 에휴”라는 반응을 보였다.

공대생 아버지는 “고기 값이 오르면 재 놓고 할 때 우리가 욕하긴 욕해요. 나쁜 놈들. 근데 안 먹으면 그만이잖아. 마스크는 경우가 다르잖아. 사람의 목숨을 가지고 장난치는 거잖아”라며 분노했다.

이어 한국에서 생산되는 1일 마스크 생산량을 언급하면서 “60일 정도면 7억 만장이 넘게 생산되었는데 일부 수출하고 중국에 줬다 치더라도 국내 아직 수억 만장이 돌아 다닌다. 사람 목숨이 왔다 갔다 하는 시기에 꼼 박아 놓고 돈 많이 버니 좋나? 빨리 풀어라”며 고함을 쳤다.

마지막으로 “7만 원의 울분을 토하고 나니 기분이 후련해진다”며 미소를 지으며 시청자들에게 코로나를 조심하라는 말을 남겼다.

한편 부산 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사기와 약사법 위반 등 혐의로 한지 마스크 유통업자 50대 A 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1일 밝혔다.

조영민 기자 fkdlxms@influencer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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