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 한 번으로 유튜브 채널 통째로 날아간 꽃빈·러버 부부 "이런 메일 절대 클릭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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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 한 번으로 유튜브 채널 통째로 날아간 꽃빈·러버 부부 "이런 메일 절대 클릭 마세요"
  • 김유리 기자
  • 승인 2020.03.02 18: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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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방송 중 유튜브 채널뺏긴 러너 꽃빈 부부, 해킹범이 실시간 방송까지 진행해

러너와 꽃빈이 유튜브 채널을 해킹당해 영상이 삭제되는 과정을 실시간 방송으로 보여 화제다.

지난 1일 방송을 진행하던 꽃빈에게 시청자들은“유튜브 채널 해킹당한 것 같아요”라며 채팅창에 제보했다.

꽃빈과 러너는 황급하게 게임을 중단하고 부부가 함께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을 검색했다.

채널에 들어가자 채널명이 ‘Ethereum ETH 2.0’으로 바뀌어있었고 채널 아트마저 'ethereum' 글자가 적힌 이미지로 변해있었다.

꽃빈은 몇 일 전 러너가 유튜브에서 온 메일 한 통을 받았고 본문에 있는 링크를 클릭했다고 설명했다.

최근 인플루언서들에게 유튜브가 보낸 것처럼 위장한 메일을 보내 해킹하고 있는 수법이 기승을 부리고 있다.

러너는 링크를 클릭하고 난 뒤 급하게 비밀번호를 변경했지만, 그 링크는 채널 소유권을 다른 사람에게 넘기는 프로그램이었던 것.

어이없게도 해킹범은 러너와 꽃빈 채널의 구독자가 많은 것을 이용해 비트코인을 홍보하는 내용으로 실시간 방송을 진행했다.

이뿐만이 아니었다. 러너와 꽃빈이 함께 운영하면서 올려뒀던 영상들을 삭제하기 시작했다.

채널이 망가져 가는 모습을 지켜보던 꽃빈과 러너는 결국 채널의 모든 영상들이 삭제되자 지켜보던 러너는 “그래도 시청자들이 이야기를 해줘서 위로도 받고 도움 받았다”며 긍정적인 태도를 보였다.

마지막으로 러너와 꽃빈은 “여러분 걱정시켜서 죄송하고 잘못 눌러서 해킹당하게 된 점 죄송하고요”라며 방송을 종료했다.

이후 꽃빈과 러너는 해당 문제를 유튜브 코리아 측에 제보했고, 유튜브 측의 확인 절차를 거쳐 현재 계정을 되찾았다.

김유리 기자 ur4226@influencer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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