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BJ황래혁 방송에 출연했던 A씨가 황래혁으로부터 폭언과 협박 등을 당했다고 주장해 논란을 빚고 있다.
A씨는 지난달 27일부터 황래혁의 방송에서 황씨와 ’우결‘(가상 연애) 콘텐츠를 방송한 일반인이다.
A씨는 인플루언서닷컴과의 인터뷰에서 "황래혁이 술에 취해 나를 흉기로 찔러 죽이고 싶다"며 위협했다고 주장했다.
또 황래혁이 '자신의 엄마에게도 흉기를 들었다'는 말을 하며 겁을 줬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A씨는 실제로 황래혁이 방송에서 A씨의 얼굴을 강하게 잡아당기면서 욕설을 내뱉고, 술을 따르라고 강요하고, 핸드폰을 집어 던지는 화면을 증거로 제시했다.
이뿐만이 아니라 A씨는 황래혁이 방송을 위해 자신의 호감을 이용했다고 덧붙였다.

'좋아하는 감정‘을 이용해 출연료 한 푼 없이, 언어폭력을 행사하고 사전에 협의하지 않은 방송을 진행했다는 것이다.
또 자신이 이용 당한다고 생각한 A씨가 출연을 중단하겠다고 하자 “방송에서 곧 너와 사귄다고 얘기하겠다”면서, 지속적으로 자신을 방송에 출연시켰다고 주장했다.

결국 지난 12일, A씨는 아프리카TV 게시판에 ‘황래혁이 자신을 이용했다’는 폭로 글을 게시했다.


그런데 13일, 황래혁의 열혈회장 B씨가 반박글을 게시했다. 열혈회장 B씨는 A씨를 향해 “과장하고 부풀려서 얘기하지 말라”며 황래혁으로부터 자신이 받은 문자를 공개했다. B씨는 황래혁이 ‘너무 힘들어서 죽고 싶다’, ‘억울하다’고 하소연했다고 설명했다.

A씨는 인플루언서닷컴에 황래혁으로부터 온 문자도 공개했다. 메신저 대화 내역에는 황래혁이 A씨에게 사과하자면서 ‘너를 위해서다’, ‘나는 잃을 것이 없다. 막노동이라도 하면 된다’는 내용이 담겼다.
한편 황래혁은 인플루언서닷컴의 취재에 "더이상 문제를 크게 만들고 싶지 않다"는 입장을 전해왔다. 황래혁은 "경험이라고 생각한다"면서 "잘못한 부분은 반성하고 앞으로 조심하겠다"고 덧붙였다.
김유리 기자 ur4226@influencernew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