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종차별 논란 후 다시 돌아온 오킹, “앞으로 성숙하게 방송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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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종차별 논란 후 다시 돌아온 오킹, “앞으로 성숙하게 방송하겠다”
  • 허경찬 기자
  • 승인 2020.02.13 18: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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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오킹TV' 채널
유튜브 '오킹TV' 채널

인종차별 논란으로 자숙 중이던 트위치 스트리머 ‘오킹’이 다시 복귀 의사를 밝혔다.
  
지난 12일 오킹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자숙하고 왔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다.
  
해당 영상을 통해 오킹은 “저는 지난 1월 14일 제 트위치 생방송 중에 군대를 컨셉으로 한 야외 방송을 진행하였습니다.”라며 방송 중 위장크림을 이용해 흑인을 비하하는 분장을 했다고 밝혔다.

유튜브 '오킹TV' 채널
유튜브 '오킹TV' 채널

오킹은 “재미를 위해 분장을 했는데 그게 흑인을 비하하는 ‘블랙페이스’ 분장인 줄은 몰랐다”고 말했다. ‘블랙페이스’란 과거 흑인이 아닌 인종의 배우가 흑인을 흉내내고 조롱하기 위해 얼굴을 검게 칠하고 입술만 하얗게 칠한 분장을 의미한다.
  
오킹은 “자숙하는 기간 동안 인종차별 관련 서적들을 통해 공부했다. 제 방송의 문제가 되는 부분들을 보면서 제 무지에 대한 자책도 해보고 또한 제가 얼마나 쉽게 방송을 했었는가에 대한 생각도 할 수 있었다.”며 반성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유튜브 '트창고twitch hot clips' 채널
유튜브 '트창고twitch hot clips' 채널

또한 오킹은 과거 방송 배경화면을 불법 포르노의 캡처 화면으로 설정한 점에 대해서도 입을 열었다.
  
오킹은 “처음 방송을 시작하고 크로마키(2개의 영상을 합성하는 기술)를 사용하기 위해 시청자로부터 배경화면을 추천받았다.”며 “당시에는 방송에 대한 인식과 영상에 대한 조심성도 부족한 시기였어서 문제가 될 거라 생각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어서 오킹은 “어떤 의도와 어떤 상황으로 인해 발생한 것과는 관계없이 해당 행동으로 인해 불편하게 만든 점 깊은 사과의 말씀드린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오킹은 “제가 누군가에게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것을 자각했다. 앞으로 성숙하게 방송하도록 하겠다. 기다려주신 모든 분께 감사하다”고 밝히며 영상을 마쳤다.
  
팬들은 “자신의 잘못을 사과하고 자숙한것도 잘했어. 그러니까 빨리 생방키고 무릎춤 한번 씨게 추자!”, “형 드디어 돌아왔구나ㅠㅠㅠ 걱정했어 한동안 오킹 보고싶어 손 떨렸다구 자숙하고 무사히 돌아와서 다행이야”, “형 진짜 오랫동안 기다렸어 와줘서 너무 고마워 ㅠㅠ” 등의 댓글을 남기며 오킹의 사과를 받아들이고 복귀를 환영했다.

허경찬 기자 haltair881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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