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베 한남이 만든 이모티콘' 알고 보니 여고생이 만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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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베 한남이 만든 이모티콘' 알고 보니 여고생이 만들어
  • 김유리 기자
  • 승인 2020.02.12 18: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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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모티콘 작가가 스스로 자신의 개인 신상을 공개해 주목 받고 있다.

지난 3일 트위터에서 한 유저는 “일베 한남이 만든 이모티콘입니다”라는 게시글과 함께 카카오톡 이모티콘을 공개했다.

이 이모티콘은 카카오톡 인기 순위 올라있는 ‘파댕이’라는 캐릭터다.

 

근거도 없이 한국 남성을 비하하는 단어인 ‘한남’과 극우 온라인 커뮤니티인 ‘일간베스트’ 회원이라고 적힌 트윗은 순식간에 2,800회가 넘게 공유됐다.

이를 본 파댕이 이모티콘 작가는 개인 SNS에 “무분별하게 지속적으로 떠돌고 있는 루머를 바로잡고자 이 글을 올립니다”라는 해명 글을 남겼다.

글에는 “일베충, 여혐, 한남충이라는 말도 안되는 모욕적인 언행에 더이상 묵과할 수 없고, 점점 확산되어가는 모습에 사실을 바로잡고자 합니다”라며 운을 뗐다.

파댕이 작가는 “저는 올해 고2 올라가는 여학생입니다”라며 온라인에서 자신의 신상이 밝혀지는 게 싫어 성별을 공개하지 않고 활동을 하고 있었다고 설명했다.

여학생이기에 여혐, 한남충이라는 말은 성립되지 않는다는 파댕이 작가는 “일베충이라는 말은 더더욱 말도 안되는 너무나 억울한 일입니다”라고 해명했다.

이어 “도가 지나친 모욕들과 잘못된 정보로 인한 허위사실 유포자들은 법적으로 대응할 계획입니다”라며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해명 글이 올라온 후 저격 글은 사라졌고 글을 작성한 트위터 유저는 계정을 탈퇴한 것으로 확인됐다.

누리꾼들은 “명예훼손 고소해야 한다”, “여고생이 도대체 무슨 죄냐?”, “생각을 하고 말을 해야죠 말을 하고 생각을 하지 말고”라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김유리 기자 ur4226@influencer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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