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너웨이 구단주인 꽃빈이 항의메일을 공개한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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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너웨이 구단주인 꽃빈이 항의메일을 공개한 이유
  • 김유리 기자
  • 승인 2020.01.17 18: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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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러너꽃빈' 채널 
유튜브 '러너꽃빈' 채널 

오버워치 구단인 러너웨이를 운영하는 꽃빈이 악성 항의 메일을 공개했다.

꽃빈은 인터넷 방송인이자 오버워치 구단주다. 

러너웨이는 학살, 카이저, 미라지 선수들이 거쳐 가면서 다양한 선수들로 팀을 꾸려 각종 오버워치 대회에서 수차례 우승한 바 있다

꽃빈은 지난 15일 "러너웨이 팬들로부터 수많은 피드백을 받지만, 그 중 선을 넘는 피드백이 있다"며 장문의 메일 내용을 공개했다. 

공개하기에 앞서 "제 편에 서서 이야기를 듣지 말아달라"는 부탁을 했다. 시청자나 구독자에게 중립적인 관점으로 봐달라는 부탁을 했다.

유튜브 '러너꽃빈' 채널
유튜브 '러너꽃빈' 채널

한 팬이 보낸 메일 내용에는 러너웨이를 운영 방식에 대한 항의였다. 해당 팬이 보기에 전문적으로 운영되고 있지 않으니 운영을 그만하라는 이야기였다. 

그 이유로는 "인기가 많은 러너웨이 팀에 프런트(구단담당 운영조직)도 없고 팀 SNS에는 전용 편집자가 없고 꽃빈의 개인채널 편집자를 돌려쓰고 있지 않냐"고 팬은 주장했다. 

꽃빈은 "다른 구단이 프론트 운영하는 거 부럽다. 자본력이 좋았다면 우리도 그렇게 했을 것이고 자본력이 없는 상태에서 팬들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편집자라도 돌려쓴 것"이라며 현실적으로 반박했다.

러너웨이팀은 투자를 받지 않고 꽃빈과 러너의 사비로 운영되고 있기 때문에 대기업에서 운영되거나 투자를 받는 팀과 당연히 비교될 수 밖에 없다고 해명했다.

유튜브 '러너꽃빈' 채널
유튜브 '러너꽃빈' 채널

또 선수를 선정할 때 이름으로 유명한 사람으로만 뽑고 감독이나 코치도 제대로 된 사람을 뽑지 않고 있지 않다는 내용에 "엄청난 이력의 선수와 감독이 많이 지원 왔다. 그쪽 말대로라면 유명한 인물들로만 구단을 꾸렸지만 러너웨이는 가능성을 보고 뽑는다"고 반박했다.

게다가 러너웨이 팬들을 러너와 꽃빈의 인기를 이용해 유지하는 행태가 정상으로 보이지 않는다는 말에 "그럼 저희가 방송을 접어야 할까요?"라며 일침을 가했다.

"러너웨이가 없어도 러너와 꽃빈이 괜찮겠냐?"며 제대로 투자해서 구단을 운영하라는 말에 "너희가 운영 제대로 하지 않으면 망한다니까 똑바로 하라고 협박하는 거냐? 처음엔 구단 접는 게 맞다고 하더니?"라며 앞뒤라 다른 말을 지적했다.

꽃빈은 러너웨이가 제대로 된 투자를 받는 것은 모두의 마음이고 자신도 그러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 메일을 공개하면서 꽃빈은 "여태 모든 피드백을 안고 가려 했던 이유는 러너웨이에 대한 애정이 있는 분들이기에 받아들였다. 많은 속앓이를 했지만 나도 사람인지라 이제는 아프다"며 속내를 터놓았다. 

한편 러너웨이는 꽃빈 남편인 러너가 창단한 팀으로 자신이 직접 선수로 참가한 이력이 있어 애정이 남다른 것으로 알려져 있다. 

김유리 기자 ur4226@influencer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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