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즈 콘텐츠 규제, 핑크퐁은 신경 안 쓰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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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즈 콘텐츠 규제, 핑크퐁은 신경 안 쓰는 이유
  • 김유리 기자
  • 승인 2020.01.16 19: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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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Pinkfong! Kids' Songs & Stories' 채널
유튜브 'Pinkfong! Kids' Songs & Stories' 채널

유튜브가 아동용 콘텐츠 규제에 칼을 뽑아 든지 열흘이 지났다. 

아동용 콘텐츠로 분류된 영상에는 댓글이 중지되는 등 14가지 유튜브 기능이 사라졌다.

아동용 콘텐츠로 식별된 영상은 'YouTube Kids'를 사용해보라는 배너가 표시된다. 이런 규제는 유명 키즈 유튜버라고 예외가 없다.

유튜브 'Boram Tube Vlog [보람튜브 브이로그]' 채널
유튜브 'Boram Tube Vlog [보람튜브 브이로그]' 채널

95억 빌딩을 구매한 2천만 유튜버 보람튜브는 활동을 중단했다. 보람튜브의 주력 콘텐츠가 모두 아동을 대상으로 삼았기 때문에 당연한 수순으로 보인다. 

원조 캐리언니였던 유튜버 '헤이지니'는 규제를 대비해 지난해 12월부터 먹방 유튜브를 새로 개설했다. 국내외 시청자를 공략하기 위해 영문 제목을 붙이고 영어를 쓰며 먹방을 진행했다. 

유튜브 'JINI YUM' 채널
유튜브 'JINI YUM' 채널

현재까지 헤이지니의 이런 전략은 성공적이다. 지난 달 7일에 업로드 한 '엘사 먹방 영상'은 조회수 863만을 기록하며 크게 주목받았다. 구독자도 개설 한 달 만에 16만 명이 늘었다.

2830만 구독자를 보유한 '아기상어' 핑크퐁도 각 나라별로 보유하고 있는 11개 모두 규제를 받았다. 하지만 어쩐 일인지 핑크퐁은 계속해서 아동용 영상을 업로드하고 있다.

규제로 유튜브 광고 수익이 없어도 채널 운용에는 어려움이 없기 때문이라고 분석된다.

핑크퐁 제작사 스마트스터디는 2016년부터 핑크퐁 사업을 넓혀왔다. 핑크퐁 전용 어플리케이션은 물론 전시회와 콘서트 등 캐릭터 사업을 통해 막대한 수익을 벌어들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일각에서는 어린 유튜브 시청자를 대상으로 한 콘텐츠 규제보다는 유해 콘텐츠에 대한 통제가 더 시급하다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김유리 기자 ur4226@influencer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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